재고 발주 계산기

품절과 악성 재고 사이 어디쯤에 적정선이 있습니다. 하루 판매량과 입고까지 걸리는 날짜, 이 둘만 있으면 그 선을 숫자로 그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한두 달 판매량을 영업일 수로 나눈 값입니다. 요일 편차가 크면 주 단위 합계를 7로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주문을 넣고 실제로 창고에 들어와 팔 수 있게 되기까지의 기간입니다. 통관이나 검수가 필요하면 그 기간도 포함해야 합니다.
수요가 튀거나 입고가 늦어질 때 버티는 여유분입니다. 리드타임이 길고 들쭉날쭉할수록 크게 잡습니다.
입고 예정이지만 아직 안 들어온 수량은 빼고, 이미 팔렸지만 출고 전인 수량도 빼는 편이 정확합니다.
낱개로 주문할 수 있으면 1을 넣으세요. 박스 단위로만 살 수 있으면 그 수량을 넣습니다.
얼마나 자주 발주할지를 정하는 값입니다. 30이면 대략 한 달에 한 번 발주하는 리듬이 됩니다.
앞으로의 판매량이 평소의 몇 배일지입니다. 성수기 진입이면 1.5, 비수기면 0.7처럼 넣습니다. 1이면 평소대로 계산합니다.
한 번 주문할 때마다 수량과 무관하게 드는 비용입니다. EOQ 참고값 계산에만 씁니다.
창고 비용, 자금이 묶이는 값, 파손·폐기 손실을 개당 연 단위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흔히 매입 원가의 15~25% 수준으로 잡지만 품목에 따라 다릅니다.
재고 발주 계산기모두의계산기

언제 시킬지와 얼마를 시킬지는 다른 문제

재고 관리에서 정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언제 주문을 넣을지와 한 번에 얼마를 넣을지입니다. 앞의 것을 정하는 숫자가 재발주점이고, 뒤의 것을 정하는 것이 발주 수량입니다. 둘은 따로 계산됩니다.

재발주점은 입고까지 걸리는 기간 동안 팔릴 수량에 안전재고를 더한 값입니다. 하루 40개가 나가고 입고까지 7일이 걸리면 그동안 280개가 팔립니다. 여기에 5일치 안전재고 200개를 더한 480개가 재발주점입니다. 재고가 480개로 떨어지는 순간이 주문을 넣어야 할 시점입니다. 이보다 늦으면 입고 전에 바닥납니다.

안전재고를 며칠치로 둘 것인가

안전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팔리거나 입고가 늦어질 때 버티는 여유분입니다. 며칠치로 둘지는 두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판매량이 얼마나 들쭉날쭉한지, 그리고 리드타임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입니다. 매일 비슷하게 나가고 발주하면 항상 정확히 일주일 만에 들어오는 품목이라면 안전재고를 얇게 둬도 됩니다. 주말에 몰리거나 통관이 늦어지는 일이 잦으면 두껍게 둬야 합니다.

반대편에는 비용이 있습니다. 안전재고를 늘리면 그만큼 자금이 묶이고 보관 비용이 늘고 유통기한이 있는 품목은 폐기 위험이 커집니다. 품절로 잃는 매출과 재고로 묶이는 비용 사이에서 정하는 문제라, 마진이 큰 품목은 안전재고를 넉넉히, 마진이 얇고 부피가 큰 품목은 얇게 두는 쪽이 일반적입니다.

한 번에 얼마를 시킬지

이 계산기는 목표 재고 수준에서 현재 재고를 뺀 값을 발주 수량으로 잡습니다. 목표 재고는 리드타임과 안전재고, 그리고 "한 번 발주로 채울 기간"을 더한 일수만큼의 판매량입니다. 채울 기간을 30일로 두면 대략 한 달에 한 번 발주하는 리듬이 되고, 14일로 두면 2주에 한 번이 됩니다.

자주 조금씩 시키면 재고가 적게 묶이지만 발주 횟수가 늘어 배송비와 처리 시간이 늘어납니다. 한 번에 많이 시키면 반대입니다. 이 균형점을 이론적으로 계산한 것이 경제적 주문량(EOQ)입니다. 발주비와 보관비를 넣으면 참고값이 나오는데, 수요가 일정하고 수량 할인이 없다는 가정 위의 숫자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지금 발주 리듬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쓰는 편이 맞습니다.

박스 단위와 시즌 변동

실제 발주는 낱개가 아니라 박스 단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160개가 필요한데 박스당 24개라면 48.3박스이므로 49박스, 1,176개를 시키게 됩니다. 이 올림 때문에 실제 발주량은 계산값보다 조금 많아집니다. 박스가 클수록 이 오차가 커지고, 판매량이 적은 품목에서는 한 박스가 몇 달치가 되기도 합니다.

시즌 변동 배수는 앞으로의 판매량이 평소와 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씁니다. 성수기에 접어들면 1.5, 비수기면 0.7처럼 넣습니다. 이 값이 재발주점과 목표 재고에 함께 반영되기 때문에, 성수기 직전에 발주할 때 평소 기준으로 시켜 품절이 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평소 기준으로 시키면 재고가 그대로 남습니다.

재고가 과하게 쌓였을 때

재고가 목표 수준의 1.5배를 넘으면 이 계산기는 과다 재고로 표시합니다. 재고는 그 자체로 비용입니다. 매입 대금으로 나간 돈이 팔릴 때까지 묶여 있고, 창고 공간을 차지하고,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집니다. 개당 연간 보관 비용을 매입 원가의 15~25% 정도로 잡는 관행이 있는 것도 이런 비용들을 합친 것입니다.

과다 재고의 원인은 대개 셋 중 하나입니다. 판매 예측이 실제보다 높았거나, 발주 단위가 판매 속도에 비해 크거나, 수량 할인에 끌려 필요 이상으로 시킨 경우입니다. 마지막 경우는 계산해 보면 할인으로 아낀 금액보다 보관 비용과 묶인 자금이 더 큰 일이 자주 있습니다. 대량 구매 최적화 계산기에서 그 손익을 따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계산

재고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도는지는 재고 회전율 계산기에서 확인합니다. 품목의 마진은 마진율 계산기, 온라인 판매의 건당 순이익은 온라인 판매 순이익 계산기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손익분기를 넘는지는 손익분기 매출 계산기, 음식점처럼 식자재를 다루는 경우 전체 손익은 음식점·카페 손익 계산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입가가 오를 때 판매가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가격 인상 시뮬레이터가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 평균 판매량은 어느 기간으로 잡아야 하나요?

최근 4~8주 판매량을 그 기간의 일수로 나누는 방법이 무난합니다. 기간이 너무 짧으면 한 번의 이벤트에 휘둘리고, 너무 길면 최근 추세를 못 따라갑니다. 요일 편차가 크면 주 단위 합계를 7로 나누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품절이 있었던 기간이 섞여 있다면 그 기간의 판매량은 실제 수요보다 낮게 잡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리드타임이 들쭉날쭉합니다.

이런 경우 평균이 아니라 최악에 가까운 값을 넣는 편이 안전합니다. 평균 7일이지만 가끔 14일이 걸린다면, 리드타임에 7일을 넣고 안전재고 일수를 늘리거나 리드타임 자체를 10일 정도로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계산기의 시나리오 표에 리드타임이 7일 늘어난 경우가 들어 있어, 그때 재발주점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고 예정 물량은 현재 재고에 넣나요?

넣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만 이미 발주해 둔 물량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면 중복 발주가 됩니다. 실무에서는 현재 재고에 입고 예정 물량을 더한 값을 재발주점과 비교합니다. 이 계산기를 쓸 때는 이미 발주한 물량이 있다면 그것을 현재 재고에 더해 넣고, 대신 그 물량이 언제 들어오는지를 따로 기억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EOQ 결과와 권장 발주 수량이 많이 다릅니다.

둘은 다른 질문에 답하는 숫자입니다. 권장 발주 수량은 "지금 재고를 목표 수준까지 채우려면 얼마"이고, EOQ는 "발주비와 보관비만 볼 때 한 번에 얼마씩 시키는 것이 가장 싼가"입니다. 자릿수가 비슷하면 지금 리듬이 크게 어긋나지 않은 것이고, EOQ가 훨씬 크게 나오면 발주 비용이 높거나 보관 비용이 낮게 잡힌 경우입니다. 유통기한이 있는 품목이라면 EOQ가 크게 나와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신제품이라 판매 데이터가 없습니다.

이 계산기는 과거 판매량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없으면 쓰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품목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잡고 안전재고를 평소보다 넉넉히 두는 방법, 첫 발주를 작게 하고 2~3주 판매 데이터가 쌓인 뒤 본격적으로 발주하는 방법이 흔히 쓰입니다. 후자는 초기 품절 위험을 안는 대신 재고가 남는 위험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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