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진법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7:45 더하기 8:30은 15:75가 아니라 16:15입니다. 분이 60을 넘으면 시간으로 올려 보내야 하는데, 십진수에 익숙한 머리가 그 지점에서 자주 미끄러집니다. 이 도구는 들어온 값을 전부 분으로 바꿔서 더한 뒤 마지막에만 시:분으로 되돌립니다. 중간 과정에 시:분이 없으니 받아올림을 틀릴 자리도 없습니다. 소수 시간과 시:분을 나란히 보여 주는 이유도 같습니다. 1:30은 소수로 1.5시간이지 1.3시간이 아닙니다. 급여나 청구서는 소수 시간으로 적는 곳이 많고 근태 기록은 시:분으로 적는 곳이 많아서, 옮겨 적다가 1:30을 1.30으로 쓰는 사고가 잦습니다. 두 값을 항상 같이 두면 그런 실수가 눈에 띕니다.
어떤 표기를 알아보나
줄마다 따로 읽으므로 표기를 통일하지 않아도 됩니다. 1:30과 1:30:45 같은 시계 표기, 1h 30m과 1시간 30분 같은 단위 표기, 90분과 1.5시간처럼 한 단위만 쓴 표기를 모두 받습니다. 단위 없이 숫자만 적힌 줄은 분으로 볼지 시간으로 볼지 정할 수 없어 옵션으로 물어봅니다. 근태 기록을 옮겨 적었다면 대개 분이고, 프로젝트 공수를 적었다면 시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줄 앞에 빼기 기호를 붙이면 그만큼 빠지므로 휴식이나 자리 비움을 점심, -1:00처럼 적어 두면 됩니다. 이름과 시간 사이는 쉼표로 나누는 편이 확실하지만, 쉼표가 없으면 공백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잘라 보며 시간으로 읽히는 첫 덩어리를 찾습니다. 그래서 회의 3차 45분은 「회의 3차」에 45분으로 제대로 갈립니다.
청구 단위로 맞출 때 생기는 차이
많은 곳이 15분이나 30분 단위로 시간을 청구합니다. 이때 언제 맞추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항목마다 올려서 맞춘 뒤 더하면 항목 수만큼 올림이 쌓입니다. 15분 단위로 올리는 규칙에서 2분짜리 일이 열 개면 실제로는 20분인데 청구는 2시간 30분이 됩니다. 반대로 다 더한 뒤 합계만 맞추면 올림이 한 번뿐이라 차이가 최대 14분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계약서에 적힌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건별로 최소 15분」이라고 적혀 있으면 항목마다 맞추는 쪽이고, 그런 문구가 없으면 대개 합계 기준입니다. 두 방식의 차이가 얼마인지는 결과의 「맞추기 전 합계」와 나란히 보이므로, 청구서를 보내기 전에 그 숫자를 한 번 확인하세요.
같은 이름을 묶는다는 것
「개발」이라는 이름이 세 줄에 흩어져 있으면 기본 설정에서는 하나로 묶어 합칩니다. 며칠에 걸쳐 조금씩 적어 둔 기록을 항목별로 되돌아볼 때 이쪽이 맞습니다. 이름은 글자 그대로 비교하므로 개발과 개발 은 앞뒤 공백을 떼고 나면 같지만 개발과 개발(2차)는 다른 항목입니다. 반대로 날짜별로 하나씩 보고 싶다면 묶기를 끄고 줄마다 다른 이름을 적으세요. 비중은 0보다 큰 항목들의 합을 100%로 두고 계산합니다. 빼기로 적은 줄은 합계에서는 빠지지만 비중 계산의 분모에는 들어가지 않으므로, 휴식을 빼고 난 실제 작업 시간의 구성비가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표기를 통일하지 않고 그냥 넣어도 되나요?
됩니다. 줄마다 따로 읽으므로 한 줄은 2:30, 다음 줄은 150분, 그다음 줄은 2.5시간이어도 같은 값으로 처리됩니다. 다만 단위 없이 숫자만 적은 줄은 분과 시간 중 무엇인지 정할 수 없어 옵션을 따릅니다. 한 자료 안에서 90(분)과 1.5(시간)가 섞여 있으면 한쪽은 반드시 틀리게 읽히므로, 그런 줄에는 단위를 적어 두세요.
휴식 시간을 빼려면 어떻게 하나요?
시간 앞에 빼기 기호를 붙이세요. 점심 휴식, -1:00처럼 적으면 합계에서 1시간이 빠집니다. 여러 번 쉬었다면 줄을 나눠 적어도 되고 이름을 같게 두면 하나로 묶여 총 휴식 시간이 나옵니다. 빼기로 적은 항목은 비중 계산에서는 제외되므로, 남는 비중은 실제로 일한 시간만의 구성비가 됩니다.
금액에 세금이 반영되나요?
반영되지 않습니다. 청구 시간에 시급을 곱한 값만 보여 줍니다. 프리랜서로 받는 돈이라면 보통 3.3%가 원천징수되고, 근로자라면 4대 보험과 소득세가 빠집니다.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이 궁금하면 시급 계산기에서 세후 금액을 확인하고, 주휴수당이 붙는지는 주휴수당 계산기에서 근무 형태를 넣어 보세요.
초 단위까지 넣을 수 있나요?
1:30:45처럼 적으면 읽습니다. 다만 계산은 분을 기준으로 하므로 초는 분의 소수로 들어가고 화면에는 시:분까지만 보입니다. 그래서 여러 줄을 더하면 표시된 값의 합과 실제 합계가 1분쯤 어긋나 보일 수 있습니다. 초 단위가 중요한 기록이라면 표시값이 아니라 「총 분」에 적힌 숫자를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