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칸만 쓰는 이유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막힌 것. 스탠드업이 이 세 가지로 굳은 것은 이 조합이 팀이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의 최소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한 일은 진척을 보여 주고, 오늘 할 일은 일이 겹치는지 알려 주며, 막힌 것은 다른 사람이 개입할 지점을 드러냅니다. 이 중에서 자주 비는 칸이 세 번째인데, 막힌 것을 적지 않으면 며칠 뒤 "그거 아직 안 됐어요"라는 말로 뒤늦게 드러납니다. 아직 문제라고 부르기 애매한 단계에서도 "무엇을 기다리는 중"이라고만 적어 두면 그 자리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월이 동작하는 방식
지난 기록 칸에 어제 올린 글을 그대로 붙여넣고 이월 옵션을 켜면, 그 글에서 "오늘 할 일" 아래에 있던 항목들을 찾아 오늘 기록의 "어제 한 일" 자리로 옮깁니다. 이 도구가 읽는 것은 제목처럼 짧은 줄에 들어 있는 어제, 오늘, 막힌, 블로커, yesterday, today, blocker 같은 단어입니다. ##, **, - 같은 기호는 무시하므로 마크다운으로 올린 글도 그대로 읽습니다. 옮겨진 항목 중 실제로 끝내지 못한 것은 지우고 오늘 할 일 쪽에 다시 적으면 됩니다. 어제 한 일 칸에 직접 적은 내용이 있으면 이월 항목 뒤에 이어 붙고, 같은 문장이 겹치면 하나만 남깁니다.
이슈 번호 처리
본문에서 WEB-142처럼 대문자와 숫자를 하이픈으로 이은 형태와 #312 형태를 찾아 목록으로 보여 줍니다. 이슈 주소 앞부분을 넣으면 그 뒤에 번호를 붙인 주소를 만들어, 마크다운 결과에서는 링크 형태로, 메신저용 텍스트에서는 글 끝에 주소 목록으로 붙입니다. 메신저 쪽을 링크 문법 없이 주소만 적는 이유는 도구마다 링크 표기가 달라 그대로 붙여넣었을 때 깨지는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대부분의 메신저는 주소만 있으면 알아서 링크로 만듭니다. 주소 앞부분을 비워 두면 번호만 찾아 보여 주고 링크는 만들지 않습니다.
길이를 신경 쓰는 자리
결과 위쪽에 두 형식의 글자 수를 표시합니다. 팀 채널에 올리는 글은 대체로 화면 한 눈에 들어오는 길이를 넘기면 접히거나 스크롤에 묻힙니다. 여기서는 1200자를 넘으면 표시를 바꿔 알려 주는데, 이 숫자에 특별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대여섯 줄씩 세 칸을 채웠을 때 넘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길어졌다면 항목을 합치기보다 세부 내용을 이슈 코멘트로 옮기고 기록에는 제목만 남기는 쪽이 보통 낫습니다. 기록이 짧아도 이슈 번호가 붙어 있으면 필요한 사람이 따라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난 기록을 붙여넣었는데 이월이 안 됩니다.
붙여넣은 글에 "오늘 할 일"처럼 그 칸을 가리키는 짧은 줄이 있어야 하고, 그 아래에 항목이 줄로 나열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 줄에 "오늘 할 일: A, B"처럼 이어 쓴 형태는 읽지 못합니다. 이월 옵션이 켜져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이슈 번호를 잘못 잡습니다.
대문자로 시작하는 영문·숫자 두 글자 이상에 하이픈과 숫자가 붙은 형태를 이슈로 봅니다. 그래서 UTF-8이나 A4-2 같은 문자열도 함께 잡힐 수 있습니다. 결과의 이슈 목록에서 확인하고, 걸리는 표현은 다르게 적으면 됩니다.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나요?
저장되지 않습니다. 모든 처리가 브라우저 안에서 실행되고 새로고침하면 사라집니다. 다음 날 이월 기능을 쓰려면 오늘 만든 결과를 채널이나 메모에 남겨 두었다가 그 글을 붙여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