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에 무엇을 적는가
줄마다 날짜 | 증상 | 강도 | 시간 | 상황 다섯 칸을 세로 막대로 나눠 적습니다. 앞의 세 칸은 있어야 하고 시간과 상황은 비워도 됩니다. 강도는 0에서 10 사이 숫자로, 0은 없음, 10은 견디기 어려운 정도로 두는 것이 보통입니다. 상황 칸에는 수면부족, 커피처럼 그때 떠오르는 것을 쉼표로 나눠 적으면 되는데, 여기에 적히는 말이 뒤에서 그대로 집계 항목이 되므로 같은 것은 같은 말로 쓰는 편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과 "잠 못 잠"을 섞어 쓰면 두 항목으로 갈라집니다. 탭으로 구분해도 읽으므로 표 형태로 관리하던 기록을 복사해 붙여넣어도 됩니다.
강도라는 주관적인 숫자
통증이나 불편함의 강도는 재는 장치가 없고 본인이 매기는 점수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6과 내 6은 비교할 수 없고, 같은 사람이라도 기준이 시간에 따라 흔들립니다. 그럼에도 적어 두는 이유는 절대값이 아니라 변화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지난주 평균 6이 이번 주 4가 되었다면 그 방향은 의미가 있습니다. 점수를 매길 때 기준을 하나 정해 두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하던 일을 멈춰야 할 정도면 7 이상", "신경 쓰이지만 일은 계속할 수 있으면 4 안팎"처럼 자기만의 눈금을 먼저 정하고 그 기준을 계속 쓰는 방식입니다.
상황별 집계를 읽는 법
상황 칸에 적은 말마다 몇 번 함께 적혔는지, 그때 평균 강도가 얼마였는지를 모아 보여 줍니다. 여기서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이 표는 인과관계를 찾은 것이 아니라 같은 줄에 있던 것을 세어 평균을 낸 것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그렇습니다. 첫째, 사람은 자기가 의심하는 것을 더 자주 적기 때문에 횟수 자체가 기울어 있습니다. 둘째, 증상이 없던 날은 아예 기록되지 않으므로 "커피를 마셨지만 아무렇지 않았던 날"이 비교에서 빠져 있습니다. 셋째, 상황들이 서로 겹쳐 다닙니다. 야근과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는 대체로 같이 적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붙어 있는지 이 표로는 갈라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표는 "무엇을 더 자세히 살펴볼지 고르는 단서"까지가 쓸모이고, 판단은 진료에서 합니다.
진료 요약 문장
결과 아래쪽에 기록을 그대로 요약한 문장이 나옵니다. 몇 회였는지, 평균 강도가 얼마였는지, 가장 심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상황에 무엇이 자주 적혔는지를 한 문단으로 이어 붙인 것입니다. 진료 시간이 짧을 때 이 문장을 읽거나 인쇄본을 건네면 앞부분 설명이 빨리 끝납니다. 다만 이 문장에는 기록에 없는 정보가 빠져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무엇을 하면 나아지고 무엇을 하면 심해지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같은 것들입니다. 인쇄본 오른쪽에 메모 칸을 비워 둔 것은 그런 내용을 손으로 채워 넣으라는 자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상황별 집계에서 강도가 높게 나온 항목이 원인인가요?
아닙니다. 같은 줄에 함께 적힌 횟수와 그때의 평균 강도를 계산한 단순 집계입니다. 증상이 없던 날은 기록되지 않아 비교 대상이 빠져 있고, 상황들끼리 겹쳐 다니는 경우가 많아 어느 것이 관련 있는지 이 표로는 갈라낼 수 없습니다. 살펴볼 단서 정도로만 쓰고 판단은 진료에서 하세요.
강도를 어떻게 매겨야 하나요?
정해진 답은 없고 자기만의 눈금을 만들어 계속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멈춰야 하면 7 이상", "신경 쓰이지만 계속할 수 있으면 4 안팎"처럼 기준을 먼저 정해 두면 며칠 뒤에 매긴 점수와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록이 저장되나요?
저장되지 않습니다. 모든 처리가 브라우저 안에서 실행되고 새로고침하면 사라집니다. 이어서 쓰려면 텍스트 복사 결과를 메모 앱이나 파일에 보관했다가 다음에 붙여넣으세요.